오늘 드디어 개봉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고 있는 곡성을 보고 왔습니다~! 우연히 cgv 무료관람권이 생겨서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요. 9시 조조표로 본지라 조금 정상적이지 않은 컨디션으로 봤지만 영화자체가 워낙 몰입도가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곡성'이라는 것은 두가지의 의미로 볼 수 있을텐데요. 하나는 전라남도 곡성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통곡할때 말하는 '곡성'이겠지요. 영화내에서도 어느정도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했습니다.
관람내내 느껴졌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한부분도 놓칠 게 없을 정도로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과 무시무시한 몰입도를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왜 평론가들이 '압도적이다' 라는 평을 썼는지 알 것 같더군요.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와의 관계가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관객들은 어느새 나홍진 감독의 의도대로 놀아나고 맙니다. 결국 영화끝에서야 뒷통수가 얼얼해지는... ^^
위의 포스터를 포시면 '완성도 있는 한국영화' 라는 컨셉을 들고 나온만큼 정말 오랜만에 멋진 작품이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영화에 대한 어떠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일반인입니다) 곽도원,황정민,쿠니무라 준,천우희 모두 연기에 빈틈 하나 없었고요. 특히 효진이역을 맞은 김환희양의 연기는 정말 모두를 소름돋게 했습니다.
2002년생이라는 나이에 어떻게 이런 연기력을... 정말 타고난 재능이라고밖에는 표현이 안되더군요. 한가지 참고하실것은 15세영화이지만 실상 19세라고 봐도 무방하고 무서운 것을 싫어하신다면 피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영화를 표현하자면 '모두를 의심케 만드는 영화' 라고 할까요? 여튼 정말 재밌는 '곡성' 후기 였습니다. 정말 볼만한 작품이니까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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