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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인터넷

미세먼지 원인? 국내 디젤자동차 때문이다?!

조금 미세먼지가 잠잠해지나 했더니 결국 다시 우리나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불어닥치고 있네요. 비가 오는 동안 잠잠했었고 공기도 일주일 가량 양호한 상태로 살아서 이제 잠잠해지려나 싶었지만 결국 다시 불어닥치고 있네요. 이럴때보면 참 아이러니 합니다. 평소에는 정부의 어떤행동도 믿지 않다가 이런때만 환경부에서 하는 발표를 아무 비판없이 방송에서 내보내고있는걸 보면 말이죠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국내 디젤자동차들의 과도한 운행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면서 언플을 하고 있더라구요. 미세먼지가 심해졌던 새벽 4~5시간만에 백령도, 전라도에서 디젤자동차들이 운행을 시작하고 공장을 돌리기 시작한 것일까요? 



사실 한달 내내 지속된 미세먼지 속에서 이런 언플에 저도 단지 우리나라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점점 보도상에서 50퍼가 우리 책임이니 우리가 규제를 해야한다는 프레임을 계속 내걸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50%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50%는 중국의 책임(그것도 50%밖에 안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을 물어야할텐데 그저 묵묵부답일뿐입니다.




지난 5월1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오고 공장이 가동을 멈추자마자 서울의 하늘이 파랗게 쾌청해졌습니다. 이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전 중국의 스모그를 다뤘던 다큐멘터리에서 베이징시의 공장가동이 몇일 동안 규제되자 베이징의 하늘이 청정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중국에서의 공장 가동으로 인한 스모그, 미세먼지는 절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그에 대해 책임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다행인 부분은 아무리 언론에서 미세먼지는 국내탓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포털에서 이를 밀어주더라도 워낙에 정보화가 된 사회라서 그런지 해외 여러 사이트들의 객관적인 정보를 보고 이에 휩쓸리는 분들이 적어졌다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뻔한 결론이 나오는 문제인데 아직도 왜 손바닥으로 하늘가리는 언플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물론 어떤 이유일지는 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