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원인 어디서부터 온것일까?

요즘에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이 장난아니지 않나요? 저도 밖에 나갈때마다 항상 뉴스로 기상예보를 확인해보고 나가는데 얼마전 기상청이 조금 오보를 해서 마스크 없이 나갔다가 된통을 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일단 조금 예민한 분들은 밖에 10~20분만 있어도 기관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느끼더군요. 저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외출만 갔다오면 목이 칼칼해지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항상 들어오면 입었던 옷은 전부 세탁하고 바로 씻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렸을때만해도 봄철이 되면 황사때문에 난리였는데 요즘에는 더욱 심한 녀석들이 나타나버렸으니 정말 살기가 점점 팍팍해진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런데 이렇게 미세먼지에 당하면서 어떤게 원인인지는 알아봐야되지 않겠습니까?

출처: 환경부

그래서 최근에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서 조금씩 조사를 해왔었는데요. 사실 사람들마다 주장하는바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일단 두가지 입장에서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도록하겠습니다.

1. 국내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아시다시피 입자가 아주 작은 먼지들인데요. 자동차 배기가스등을 통해 배출이 많이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자동차가 워낙에 많은 탓에 자체적으로 나오는 미세먼지만 해도 만만치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주로 디젤차에서 많은 미세먼지가 나오고 있어서 선진국에서는 이런 차들에 대해 규제를 가하고 있다 합니다. 미세먼지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우리몸에 영향을 끼치는데 , 이화여대 병원이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 상승할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16%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추가로 아동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의 아이들의 폐활량이 다른 지역 아이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뿐만아니라 폐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기도해서 정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사람들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어서 황사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처:환경부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특히 중국이겠죠?)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원인이 모두 중국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국외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양은 30~50% 정도고, 나머지의 원인은 국내의 화력발전소,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환경부의 안내도 있었습니다.

출처: 환경부

출처 : 환경부

2. 중국발 미세먼지

하지만, 과연 국내에서만 나오는 미세먼지만으로 이렇게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형성될까요? 사실 , 중국에서 나오는 양이 대부분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국가끼리의 파워때문에 우리나라가 중국에 제대로 된 대처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만의 미세먼지로 이만큼 심각한 사태까지 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부분이긴 하죠? 

그렇다면 서울을 제외한 인구가 적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야할터인데, 오히려 서울과 변함없는 농도를 보이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국내에서의 문제만 있다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2013,4년도의 자료를 보아도 엄청난양의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나라 안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게 다가오지 않나요? 왜 국내에서의 문제를 더 부각시키고 있는지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차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일본의 NHK PM2.5 라는 곳에서 뽑아온 자료입니다. 날짜별로 스크롤을 돌려서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 있었는데, 중국발의 미세먼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 국내로 자꾸 문제의 초점을 옮기고 중국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지....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이 직접적으로 이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를 입었다면 일본 정부는 가만히 있었을지 궁금해지네요.

여기까지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글이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정보만을 전달해드려야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 참 많이 들어간 것 같다는 반성을 해봅니다. 여튼 블로그에 쓰는 글이니까 조금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도 괜찮겠죠?